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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첫째는 요즘 유치원에서 선물을 만드는 데 재미를 붙였다. 늘 집에 와서는 "엄마 선물이야~" 하면서 무언가를 내민다. 어쩔 때는 꼬깃꼬깃 접은 색종이에 편지가 쓰여 있기도 하고, 플레이콘을 여러개 이어 붙인 소품일 때도 있다.
글씨를 제법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얼마전부터는 포장지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도 쓰여 있다.
이번에는 노란색 색종이로 접은 예쁜 리본이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방의 미닫이 문 창틀에 양면 테이프로 붙여 두었다. 내가 좋아하니 첫째도 뿌듯해 하는 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즐거움을 배워가고 있는 우리 딸, 앞으로도 계속 소중한 이들과 마음을 표현하고 애정을 주고받으며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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