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쉽게 잠이 오지 않아서 가벼운 영어 학습지를 한 권 풀고 자기로 했다. 오랜만에 스탠드를 켜고 불빛 아래에서 책을 보니, 마치 수험생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고3 때도 이렇게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서른 여섯살이 된 지금에서야 영어에 재미를 붙이다니... 지금이라도 공부를 하니 그게 어딘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타이밍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제는 익숙한 빨간색 표지... 가벼운 학습지는 외국어별로 표지 색깔이 다르다. 영어는 빨간색, 일본어는 하늘색, 스페인어는 주황색, 중국어는 노란색, 프랑스어는 파란색이다. 원색 표지가 너무 예뻐서 색깔별로 모두 모으고 싶은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영어를 어느정도 마스터하고 나면 (그런 날이 오긴 올까?) 다른 외국어 공부도 도전해보고 싶다.
I'm not playing soccer.
(나는 축구를 하고 있지 않아.)
[학습목표]
- 현재 하고 있지 않은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요.
- 현재진형 부정문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장을 활용할 수 있어요.
8주차에서 배울 내용은 현재진행 부정문이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지 않았어... 추리소설을 많이 읽은 나는 이런 문장을 보면, 소설 속에서 알리바이를 입증할 때 범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떠오른다-_-;
확실히 밤에 공부를 하니까 낮에 할 때보다 집중하기가 더 쉬웠다. 아무래도 각종 소음, 핸드폰 연락 등의 방해요소가 없어서 그럴 것이다. 앞으로도 항상 이 시간에 영어공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요미가 영어 숙제할 때 같이 해야하니까 아무래도 그건 어려울 것 같다.
단어 공부를 하다가 ride(타다) 라는 단어를 보았는데 take와의 차이점이 궁금해서 가벼운 학습지 어플에 질문을 했다. 그리고 다음 날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take와 ride는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ride를 사용할 수 있는 명사, take를 사용할 수 있는 명사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다. 아래와 같은 명사들은 해당하는 동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take - a train, a plane, a taxi, a boat
ride - a motorcycle, a bus, a horse, a bicycle
교재의 마무리는 항상 듣고 받아쓰기와 말하기 연습이다. 이것도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이제는 적응해서 앞에 누가 있는 것처럼 리얼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8주차 교재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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