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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패션&뷰티

당근이세영 올영갑니당! 당근마켓 x 올리브영 동네산책굿즈

by 해이나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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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올리브영 어플에 들어갔는데, 당근마켓과 콜라보로 동네 산책 굿즈 이벤트를 하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응모해 보았다. 그런데 그게 또 당첨이 되서 굿즈를 수령해가라는 문자 메세지가 왔다. 오예! 오늘부터 받을 수 있다길래 동네 올리브영에 달려가서 굿즈를 바로 수령했다. 동네산책굿즈는 아무 매장이나 가면 안되고, 반드시 이벤트 응모 시에 지정한 매장으로 방문해야 한다.

 

 

처음에 박스를 받아보고, 박스 윗면에 적혀있는 “당근이세영 올영갑니당” 멘트 센스에 감탄했다. 올리브영과 당근마켓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색상이 두개 모두 절묘하게 사용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리브영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도 함께 받을 수 있어 더 좋았다. 선스프레이를 살 계획이 있는데 조만간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

 

 

동네 산책 굿즈 박스를 열면, 쨍한 주황색 슬리퍼와 가방이 가지런히 접혀서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슬리퍼보다는 가방을 더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방부터 꺼내서 살펴 보았다. 

 

 

앞면에는 당근마켓의 마스코트인 당근이가 슬리퍼를 신고 올리브영에 가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귀... 귀여워...)

 

 

뒷면에는 올리브영과 당근마켓의 로고가 나란히 새겨져 있다. 쉽게 오염되지 않는 약간 미끌거리는 재질이다. 그리고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아서 장바구니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장바구니 사이즈가 아니라서 더 마음에 들었다. 동네 슈퍼에서 간단하게 간식 몇가지만 사오고 싶을 때, 출퇴근길에 읽을 책을 넣을 가방이 필요할 때, 올리브영에서 화장품 구입하고 담아올 때 등 - 작은 사이즈의 가방이 훨씬 편리하고 효율적인 순간들도 많다.

 

 

다음으로 슬리퍼를 구경할 차례! 슬리퍼는 사이즈가 M 사이즈와 L 사이즈로 구분되어 있는데, M 사이즈는 235~245mm 이고 L 사이즈는 270~280mm이다. 나는 발이 작은 편이어서 M 사이즈를 선택했다.

 

 

왼쪽 슬리퍼에는 당근이 캐릭터가 붙어있고 오른쪽 슬리퍼에는 '당근이세영?'이라고 적혀있는 말풍선이 붙어 있다. 견고하게 붙어있지는 않아서 테두리를 좀 더 튼튼하게 붙여주어야 할 것 같다.

 

 

동네산책굿즈 슬리퍼의 첫인상은 ‘가볍다’ 였다. 소재는 EVA 100%라고 하는데 정말 슬리퍼를 신은 듯 안 신은 듯 가벼웠다. 착화감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신고 다닐 수 있는 수준이다.

 

 

슬리퍼 테두리가 높고 안쪽이 상대적으로 움푹 패여 있는 디자인이라서 신고 있으면 발이 보호받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발등도 비교적 잘 잡아주는 편이라 바다에 놀러 가서 신으면 딱 좋겠다는 느낌적 느낌이 들었다.

 

 

귀엽고 실용적이기까지한 올리브영 x 당근마켓의 동네 산책 굿즈! 아끼면 똥 되니까(!) 내일부터 당장 개시해야지~ 간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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