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전통탁상시계를 만들어 보았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드림캐쳐와 같은 브랜드 제품이다. 구성품이 알찬 유니아트~ 민화샵에 이어 나의 최애 놀이키트 브랜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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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1~5단계 중 3단계라고 쓰여 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6살, 7살이 되었는데 엄마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다. 예전에는 키즈카페에 자주 다녔는데,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외출을 못하다 보니 집에서 놀이키트 도장깨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서인지 그냥 나이가 들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둘 다) 손재주가 늘고 표현이 섬세해지는 것이 눈으로 보여 뿌듯하고 신기하다.
유니아트 전통탁상시계 만들기의 구성품은 양면골판지, 시트지, 레자크지, 비즈스티커, 무브먼트 세트이다. 시계를 만드는 설명서는 동봉되어 있지 않은데, 표지 이미지를 보면 어떻게 만드는지 딱 알수 있어 특별히 찾아보지는 않았다. 시계 무브먼트 조림방법은 들어있다고 쓰여 있었는데 없어서 좀 헤맸다. 설명서가 누락된 건지 (두 세트 모두?) 원래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시계를 먼저 조립하는 첫째와 시계 프레임를 먼저 꾸미는 둘째~ 역시 너희는 달라ㅋㅋㅋ
[시계 무브먼트 조립하는 순서]
1. 레자크지를 끼운다.
2. 원형 금속링 -> 육각 나사 순서를 차례로 끼운다.
3. 짧은 바늘(시 바늘) -> 긴 바늘(분 바늘)의 순서로 끼운다. (꾹 눌러서 고정시켜 주자)
4. 마지막으로 초침을 가운데 구멍에 끼우면 완성!
시계 조립을 마친 후 뒷면에 건전지를 넣으면 초침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건지는 AA 타입으로 한 개가 필요하여 키트에 함께 들어있다. (최고!)
완성된 프레임 중앙에 시계 무브먼트 위치를 잡고 뒷면을 테이프로 붙여 주었다.
받침대 조각 두개를 교차하여 고정하고 시계 프레임을 올려두면 된다. 세워두고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중심을 잘 잡는 편이지만, 좀 더 안정감 있게 사용하고 싶다면 목공용풀 등 접착제를 사용하여 아예 부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계... 를 만들었는데 뭔가 허전하네? 숫자가 없다!
숫자를 잘 쓰는 첫째 하요미는 직접 쓰겠다고 야무지게 네임펜을 들었다. 아직 숫자가 서툰 둘째 소요미는 자신이 없는 모양이다. 숫자를 써 줄테니 직접 써볼래? 라고 권유해 보았지만 엄마가 써 달라고 한다. 그래, 하고 싶을 때 천천히 하면 되지~ 언제까지나 놀이니까 싫은 걸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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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요미표 시계, 소요미표 시계가 완성되었다. 드림캐쳐와 마찬가지로 벽에 걸려있는 큰 시계를 엄마 시계, 본인들이 만든 시계를 아가 시계라고 한다. (엄마놀이에 심취한 윤자매) 오늘도 만족스러운 엄마표 미술활동이었다. 시계 공부를 하고 있거나 실용적인 놀이키트 활동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유니아트 전통탁상시계 만들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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