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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캘리그라피

좋은 날

by 해이나 2019.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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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작년에 tvN에서 방영했던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를

다시보기로 시청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OST 가사 중 일부를 써 보았다.


미스터 션샤인 OST Part 5

멜로망스 - 좋은 날

 

조용한 바람 그대 생각 하나

내게 물어옵니다

그렇게 그댄 어느새 내 맘에

조용히 내려왔죠

 

깊은 잠일까

꿈을 꾸고 있나

모든 세상이 그대죠

 

떨어지는 불빛

그마저 아프던

이유를 그댄 아실까요

 

처음이었다 이렇게 좋은 날

그댈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은 날

 

날아들었다 눈부시게 그댄

내 가슴에 내 마음에

꽃 피는 날처럼 피어났다

 

숨길 수 없는 게

멈추지 않는 게

어디 눈물뿐일까

 

길고 긴 이야기

춥고 슬픈 얘기

끝에 그대와 안고 있길

 

흩어져 버릴까

꼭 쥐어 봅니다

그댈 잡은 내 두 손을

 

처음이었다 이렇게 좋은 날

그댈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은 날

 

날아들었다 눈부시게 그댄

내 가슴에 내 마음에

꽃 피는 날처럼 피어났다

 

아름답게 눈부시게

그댄 그리 어여쁘게 남아서

그 길을 걸어가주오

 

네가 걷는 그 길이

언제나 환하게 피어나길

이곳에서 늘 바래봅니다

 

처음이었다 이렇게 좋은 날

그댈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은 날

 

처음 울었다 그대를 만나서

그리움에 보고픔에

그대라는 이유 그 하나에

 

 

 

원래 새드 엔딩이

여운이 길게 남는 법이지만.

그 여운을 위로 삼기엔

가슴 시려 잠 못드는

겨울의 밤이 너무 길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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