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캘리그라피

카퍼플레이트 영문 캘리그라피(16/100)

by 해이나 2022. 5. 24.
반응형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는 무조건 둘 중 하나다. 영어 공부를 하든지 영문 캘리그라피를 쓰든지... 그러고보니 어떤 걸 선택해도 일단은 영어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위해 다음에는 카퍼플레이트로 영어공부를 해볼까? (가성비가 엄청나게 떨어질 듯-_-)

이틀 동안의 펜촉 모험을 끝내고 다시 원래 쓰던 지브라 G 닙으로 돌아왔다. 적응하지 못한 다른 펜촉으로 쓰니까 글씨가 너무 마음에 안 들고 이상해서 아직까지 연습한 보람도 없는 것 같고 마음이 상했었는데... 다시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다. 나는 아직 알파벳을 모양대로 쓰는 것도 어려워하는 초보이니까... 여러가지 펜촉을 자유롭게 다루는 건 무리다. 그건 한참 뒤의 목표로 남겨두고 일단은 지브라 G 닙을 사용해서 제대로 예쁘게 쓰는 것에 집중해야겠다.

 

 

오늘은 영어문구 쓰는 것을 잠시 멈추고 알파벳 소문자, 대문자를 차례대로 써 보았다. 얼마나 외우고 있는지 궁금해서 가이드를 보지 않고 썼는데, 소문자는 그래도 몇 글자 빼고 다 외운 듯 하다. 대문자는 A, B까지 쓰고 C부터 헷갈려서 외워쓰는 건 포기했다. 반복해서 모양을 만들다 보니 Z까지 쓰지 못하고 A4 용지 한 장이 채워졌다. 영어 문구를 쓰다보니 첫 글자만 대문자로 쓰게 되고, 정작 심각한 것은 알파벳 대문자인데 연습이 충분히 되지 않는 것 같다. 최소 3번 정도는 알파벳 대문자만 집중해서 쓰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