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트 홈런볼 에어프라이어 굽기 온도 시간

얼마 전에 에어프라이어를 새로 구입해서 신이 났다. 이것 저것 넣어서 온도랑 시간만 맞추면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게 구워져서 나온다. 그래서 요즘은 만두도 만들고 쿠키도 만들고... 그러던 중에 과자를 구우면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마가렛트 에어프라이어 굽기

마가렛트는 롯데에서 나온 베이킹 쿠키 과자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즐겨 먹던 과자인데 아직도 맛에 변화가 거의 없는 것 같다. 마가렛트는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5분간 구우면 노릇노릇해진다.

 

 

그냥 마가렛트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라면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마가렛트는 '겉바속촉'이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따뜻한 쿠키가 완성된다. 갓 구운 느낌이라 취향저격 성공! 조금 식혀서 먹으면 겉이 더 바삭해진다. 한입 베어 물자마자 "우와, 이거 뭐야? 맛있는데?" 했다.

 

 

홈런볼 에어프라이어 굽기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맛있다는 과자 중에서 홈런볼도 있었는데, 집에 마침 홈런볼 한 개가 남아 있어서 이것도 굽기를 시도해 보았다. 홈런볼은 마가렛트보다는 시간이 짧다.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로 3분간 구우면 된다.

 

 

마가렛트를 먹어보고는 '우와' 했는데 홈런볼은 그냥 미쳤다...ㅋㅋㅋ 태어나서 뜨끈뜨끈한 홈런볼을 먹어보는 날이 올 줄이야... 개인적으로는 마가렛트보다 홈런볼이 더 마음에 든다. 안에 들어있는 초코가 녹아서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에어프라이어가 있는데 아직 마가렛트와 홈런볼을 구워 먹어보지 않았다면, 강력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