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에 있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집순이지만... 집꾸미기, 인테리어, 원예, 요리 등 전반적으로 집 안에서 일어나는 살림 활동(?)에 관심과 흥미가 없는 편이다. 그래서 처음 엄마가 되고 나서 반드시 해야 할 집안일들이 늘어나니 너무 괴로웠다.
다행히도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라... 이제는 그럭저럭 적응한 것 같다. 내가 만든 음식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때... 그걸 보는 즐거움과 뿌듯함도 알게 되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뭔가 한참 어설프고 모자란 엄마이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블로그에 '오늘 뭐 먹지?' 라는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 신선한 재료들을 사다가 맛있는 걸 뚝딱 만들어내는 능력은 없는지라 나는 주로 밀키트나 반조리 음식을 선호하는데,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던 밀키트, 간식 등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렇게 하나씩 소개하다가 조금씩 요리 내공이 늘어나면 언젠가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 (꿈이 크다-_-)
매실 in 양념 소불고기
첫번째 포스팅에서 소개할 음식은 매실 in 양념 소불고기이다. 살코기가 많고 육즙이 풍부한 척롤을 비법소스와 매실액기스에 재워 양념했다고 한다. 쿠팡프레시를 통해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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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은 300g 으로 성인 2~3인 정도가 한 끼 식사로 먹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하 18도 이하에서 냉동보관을 해야하며 유통기한은 2022년 1월까지로 넉넉한 편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모두 먹어버릴 것이므로 유통기한 긴 것은 큰 의미가 없...)
3팩에 1세트라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저녁 메뉴로 먹기 위해서 오후에 상온에 꺼내어 해동했다.
매실 in 양념 소불고기 조리 방법은 냉장해동 또는 흐르는 물에 적당히 해동한 후, 해동된 제품을 판을 이용하여 가열해주면 끝! 양념이 모두 되어있으니 추가로 뭘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처음에는 물이 너무 많은가 싶었는데 계속 데우다 보니 물 양도 적절해지고 간도 알맞게 잘 되었다. 맵지 않고 달달해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맛이다. 덩어리가 큰 부분이 있어 가위로 잘게 잘라 아이들의 식판 위에 덜어 주었다.
요즘은 아이들 식사할 때 식판을 사용하고 있는데, 편식하는 습관도 많이 고쳐지고 예전보다 밥도 훨씬 잘 먹는 것 같다. (기분 탓인가?)
2021.02.12 - [내돈내산/리빙&생활잡화] - 데일리라이크 봉봉 옥수수 식기 5종 세트
데일리라이크 봉봉 옥수수 식기 5종 세트
우리 아이들의 먹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고자 데일리라이크 봉봉 옥수수 식기 5종 세트를 구입했다. 아직까지는 밥그릇, 반찬그릇을 따로 따로 상에 올렸었는데 아이들에게 각자 먹을 양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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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고기보다는 생선 선호) 소불고기를 맛있게 잘 먹어주어 다행이었다. 맛은 괜찮았는데 고기가 엄청 부드러운 편은 아니다. 부분적으로 질겨서 씹히지 않는 부위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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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불고기 요리는 반찬통에 덜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아이들 유치원 가고 나면 나 혼자 재택이라, 점심 때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어야지:) 채소와 함께 요리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 다음 번에는 슈퍼에서 양근, 양파, 버섯 등을 사다가 함께 조리해 볼 예정이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채소를 넣으면 약간 싱거워질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재료들을 추가하게 된다면 필요에 따라 간장 등을 이용하여 간을 다시 맞출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아이들 한 끼 식사 뚝딱~ 쿠팡프레시의 꿀맛나는 세상 매실 in 양념 소불고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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