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커다란 제로웨이스트박스 2개를 받아서 한달동안 열심히 플라스틱 용기를 모았더랬다.
2021.01.25 - [인사/일상다반사] - 코카콜라 X 요기요 원더플 캠페인 미션 START
코카콜라 X 요기요 원더플 캠페인 미션 START
집에 엄청 커다란 박스 두개가 택배로 도착했다. 얼마전에 신청된 원더플 캠페인에 선정되어 배달된 원더플 박스였다. 원더플 박스는 나날이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한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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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요기요,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에서 함께 하는 원더플 캠페인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원더플 캠페인은 제로웨이스트박스에 플라스틱 용기를 모아서 보내면 그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지키고 굿즈도 받는 일석이조 캠페인이었다.
박스를 1개 가득 채우면 라벨 제거기 '콬따'와 요기요 쿠폰을 받을 수 있고, 2개 가득 채우면 원더플 캠핑박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플라스틱을 많이 모은 수거왕 3명이 되면 샌드위치 메이커를 받을 수 있는데... 내 목표는 두번째 원더플 캠핑박스!
한달동안 열심히 모아서 박스 2개를 가득 채울 수 있었고, 회수 신청을 한 후 결과를 기다렸다.
내가 모은 박스의 중량은 7.68kg 이라고 한다. 수거왕이 되려면 내가 모은 것의 2배 혹은 그 이상을 모아야 하는데 상상이 되질 않는다. 나도 나름 눌러 담는다고 담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넣어야 내가 넣은 것의 두배를 넣을 수 있는거지? =ㅁ= 놀라울 따름이다.
박스를 수거하고 한달쯤 뒤에 따끈따끈한 택배 하나가 집으로 도착했다.
폴딩박스 형태의 접이식 코카콜라 캠핑박스였다. 상판이 우드 무늬인 것도, 손잡이 아래에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도 마음에 쏙 든다. 제일 먼저 박스를 조립해 보았다. 순서대로 세워서 홈에 끼워주기만 하면 끝!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캠핑박스니까 튼튼할 거라는 기대를 하진 않았고, 그냥 굿즈로서의 가치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내구성이 좋았다. (우리 하욤, 소욤이 의자로 써도 될 듯)
박스 사이즈도 꽤 넉넉한 편이라 꼭 캠핑을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다양한 소품들을 넣어 보관하면 실용적일 것 같다.
박스 옆면에는 고리가 두개 달려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저렇게 손으로 잡아당기면 양쪽에 끼워져 있던 홈이 함께 당겨지며 분리된다. 박스를 접어서 보관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폴딩 박스를 처음 써봐가지고^^;;)
상판 뚜껑은 우드 무늬인데 우측 하단에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단차를 두어서 박스에 끼우면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딱 맞는다.
짠! 좌식 테이블로 사용해도 손색없는 비주얼... 진심 너무 마음에 든다. (반함)
캠페인 참여한 나님 칭찬해. (두번 반함)
아마 스토어에서 돈 주고 구매하라고 해도 샀을 것 같다. (세번 반함)
박스 아래에는 원더플 캠페인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었다. 깜짝 선물인가?
이런 건 아끼면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 캠핑박스에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여기저기 붙여 주었다. 원더플 빈티지 캠핑박스가 완성되었다.
좌식 테이블로 사용해 보고 싶어서 책 한권을 올려 보았다. 너무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낮지도 않고, 높낮이도 딱이다. 옆에 손잡이도 있으니 이동하기에도 좋다.
앞으로 원더플 캠핑박스를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스타벅스 레디백, 플레이모빌 피규어와 함께 나의 소중한 3대 굿즈가 되었다. 내구성도 좋고 활용도도 높으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만들어 더 뿌듯한 원더플 캠핑박스!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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